동양이 저탄소 레미콘 기술로 친환경 건설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동양이 자사의 대형 멀티스튜디오 ‘스튜디오 유지니아’에 카본큐어(CarbonCure) 기술을 도입한 친환경 레미콘으로 탄소저감 및 ESG경영을 실천했다.

동양은 지난해 9월 캐나다 카본큐어 사와 계약을 통해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카본큐어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카본큐어 기술은 레미콘 생산과정에 액화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레미콘의 강도를 높이고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높아진 강도만큼 시멘트 소비량을 절감하고, 콘크리트 내부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하여 탄소저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동양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진 ‘스튜디오 유지니아’의 준공과정에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총 7,650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가 약 30,850km를 주행했을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같으며, 1년 동안 12,100평의 숲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동일하다.

동양은 이후에도 해당 기술을 통해 레미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저감된 탄소로 탄소배출권 거래를 검토하는 등 환경적·경제적 선순환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양 관계자는 "카본큐어 기술 도입을 통해 스튜디오 유지니아가 국내 카본큐어 레미콘 상용화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기술 확보와 ESG 경영 현실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주 운정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차량으로 단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을 갖고 있다. 총 4개동의 차량 167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부지와 더불어, 예능, 드라마, 영화, 뮤직 비디오, VFX 등 모든 형태의 촬영에 최적화된 첨단 제작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