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최종성 태성시스템 사장(둘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김주원 태성시스템 전무(둘째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태성시스템 및 독일 셀루메이션사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성시스템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총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4)’에 참가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450여개의 업체, 20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역대 최대로 규모로 시행됐다.

태성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주력모델인 버티컬 틸트트레이소터 ‘풀필리오(Fulfilio)’와 함께, 독일기업 ‘셀루메이션(Cellumation)’의 모듈형 컨베이어 ‘셀루베이어 디팔(cv.DEPAL)’을 함께 선보였다.

지난달 28일,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태성시스템의 부스 현장.

태성시스템이 국내 최초 총판 계약을 맺은 독일 ‘셀루메이션’사는 옴니 휠 롤러와 3D Vision 제어기술을 접목하여, 일명 ‘셀루베이어’를 다양한 형태로 조립하여 화물분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모듈형 제품다운 편리성과 무한한 확장성은 물론, 지능형 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셀루베이어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셀루베이어가 즉각 그 역할을 대신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태성시스템은 이날 자사 제품 ‘풀필리오’와 셀루메이션의 ‘셀루베이어 디팔’을 연결하여 길이와 무게가 각기 다른 대량 화물의 분류 공정 자동화를 구현했다. 대량으로 이송된 화물이 일렬로 빠르게 정돈되며, 바코드 리더기와 트레이를 거쳐 빠르게 분류되는 모습이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독일 셀루메이션 사의 ‘셀루메이션 디팔(cv.DEPAL)’이 대량으로 이송된 화물을 일렬로 정돈하는 모습.

태성시스템 관계자는 “독일 셀루메이션사와의 총판 계약을 통해, 태성시스템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한층 강화했다”며, “향후 셀루메이션사의 제품과 시너지를 발휘하여, 국제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팡, CJ대한통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한 태성시스템은 2023년 쿠팡 우수협력업체로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쿠팡 남양주4Camp에 자사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커브형 버티컬 틸트트레이소터의 턴키 계약을 진행했으며, 중국, 미국, 남미,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