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지난 24일 즉석식 인터넷복권 ‘트레져헌터’에서 1,400만 원 1등 당첨금의 주인공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54만분의 1의 경쟁을 뚫고 1등에 당첨된 A씨는 “평소에 바로 당첨 확인이 가능한 인터넷복권을 재미삼아 즐겨왔다. 그런데 며칠 전 그날따라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가 생각나 묘지에 다녀왔고, 그날 저녁 구입한 트레져헌터에서 1등에 당첨된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트레져헌터는 2등에 몇 번 당첨된 적이 있는데 1등에 당첨된 경우는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아무래도 하늘로 먼저 간 내 친구가 자신을 만나러 와준 것을 고맙게 생각해 이런 큰 행운을 준 것 같다.”면서 당첨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첨금을 어떻게 써야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못했지만 우선 대출금 상환에 쓰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복권에 비해 1등 당첨금이 크지는 않지만 일상의 소소한 재미가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져헌터는 한 게임당 5개의 그림과 일치하는 개수에 따라 등위가 결정되는 즉석식 인터넷복권으로 현재 시판하는 복권 12종 중 당첨금 지급률(64.8%)이 가장 높다. 가격은 1매당 500원이며 나눔로또 홈페이지(www.nlotto.co.kr)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