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눔로또에서는 2013년을 맞아 전국 판매점에 중독 예방교육 교재 및 중독 예방 안내지침이 담긴 캘린더를 제작해 배포했다. 중독 예방교육 교재는 도박의 이해, 중독의 특징과 현황, 중독자와 가족 및 주변인 대응법 등의 이론적인 내용과 사행산업 종사자로서 갖춰야 할 태도, 고객 응대법 등이 담겨 있다. 복권도 일종의 도박이기 때문에 중독될 수 있으며 중독을 막기 위해 구매자는 물론 판매자의 노력도 요구됨을 교재는 강조했다. 복권 구매자를 현장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판매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기 때문에 이번 교재는 복권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중독 예방교육 교재와 함께 ‘복권 과몰입 예방과 건전 복권문화 조성’을 주제로 한 나눔로또 2013 캘린더도 함께 배포됐다. 캘린더는 달마다 ‘만 19세 미만, 10만 원 초과 판매 금지 꼭 기억하고 법을 준수해주세요’, ‘시간과 돈의 한계를 넘어 스스로 감당할 수 없으면 복권 과몰입입니다’ 등 복권 과몰입 예방과 건전한 복권문화 조성을 위한 메시지가 일러스트와 함께 구성됐다. 운영지원팀 박정기 과장은 “건전한 복권문화를 일구기 위해 판매 점주와 고매 고객이 지켜야 하는 메시지가 알기 쉽게 표현된 캘린더는 1년 내내 곁에 두고 보기 때문에 복권 과몰입 예방과 건전한 복권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캘린더 제작 취지를 밝혔다.

(주)나눔로또의 온·오프라인 중독 예방교육과 전국 판매점을 대상으로 한 중독 예방교육 교재와 캘린더 배포는 복권 판매를 비롯한 다양한 종사자에게 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전하게 복권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나눔로또 임직원 대상 중독 예방교육

(주)나눔로또에서는 임직원 83명을 대상으로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23일 본사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사무소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이 12월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10년 이상 도박중독자 상담 치료에 몸담아온 한국마사회 KRA 김한우 강사의 강의는 도박중독의 이해, 도박중독의 치료와 예방법 등으로 이루어졌다.

김한우 강사는 “도박은 인간이 지니고 있는 놀이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건전한 활동이지만 직원들조차 도박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교육을 통해 임직원분들이 도박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스스로의 업무에 사명감을 느끼면 좋겠다”고 강의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강의에는 복권중독이 우려되는 고객을 치료센터로 인도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실무적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점주, 유관기관 관계자, 구매 고객 등 다양한 사람을 접하는 임직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박중독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강사의 말에 (주)나눔로또 임직원은 큰 공감을 표하며 복권중독 예방과 건전한 복권문화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강의에 참여한 김정은 중부광역영업소 부평사무소 과장은 “도박중독이 특정한 사람이 아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도박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또 “판매점주나 구매 고객에게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복권중독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