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토들과의 만남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의 마지막날 서울대학교 캠퍼스는 분주하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그룹 임직원 자녀 및 학부모 154명의 방문이 예정되어있기 때문이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버스를 타고 도착한 아이들이 자신의 멘토와 만났다. 오늘 처음 만난 친구부터 멘토까지 모든게 낯설기만 한 아이들이지만 넓은 대학교 캠퍼스를 바라보는 눈동자만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초,중,고등학생으로 조를 짜서 자신의 멘토와 함께 학교 투어는 물론 진로와 관련된 멘토링, 직업카드게임, 학습 관련 멘토링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신나기만 하다.

▣ 보고 듣고 느끼는 캠퍼스투어~!
발걸음을 옮기기도 쉽지 않은 더운 날씨에도 멘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국내최고라고 불리는 대학 캠퍼스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아이들은 지친 기색이 없다. 넓은 캠퍼스라 전체를 도보로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주요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신의 미래와 관련된 단과대학 앞에서는 많은 질문도 한다. 자하연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한예진(서울 동호초 6) 학생에게 학교에 대한 감상을 물어보니 “작년에도 와봤지만 학교가 진짜 커요! 크기도 크지만 건물도 예뻐요.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멘토언니처럼 저도 서울대학교를 방문하는 학생에게 학교소개를 하고 싶어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아직 정확한 진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2년째 캠퍼스투어를 하면서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겠다는 목표가 확실히 세워진 것이다. 보고 듣고 느끼는 캠퍼스투어가 주는 긍정적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 게임을 통해 적성을 찾아볼까요?
초등학생 조가 학교투어가 한창일 때 중학생 조는 강의실에서 멘토들과 함께 게임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알아보고 진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카드게임을 통해 즐겁게 풀어내어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모두가 즐거워한다. 아직은 실감나지 않을 진로에 대한 문제를 가볍게 접근하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프로그램을 체험한 학생들의 표정이 한없이 밝다.

▣ 묻고 답하며 진로를 탐구하다!
고등학생 조는 대학생 멘토들과 좀 더 편한 공간에서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입시와 관련해 준비해야 할 부분이나 공부법 등을 묻고 답하며 대학입시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가까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오늘 집으로 돌아가면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를 세워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상상된다.

▣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학부모들의 열정!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곳이 있으니 바로 학부모들이 별도 강의를 듣는 강의실이다. 자녀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코칭 강의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환경적인 요소는 물론 아이의 성향에 따른 학습코칭 방법을 배우게 된다. 취재를 위해 문을 열고 강의실에 들어서니 실제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더운 여름날씨지만 실내온도 규정에 의거 냉방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자녀의 학습코칭법을 배우는 열정이 더위보다 더 뜨겁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힘들어하는 기색이 없다. 방학기간 동안 아빠, 엄마 회사에서 마련한 대학탐방 프로그램을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모습에 취재기자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올해로 2년째 진행된 대학탐방프로그램을 좀 더 발전시켜 더욱 많은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