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4일.오전 첫 공연(11시)을 예매한 기자는 차가 밀릴 것을 우려해 넉넉히 시간을 잡고 공연장으로 출발했으나 빨라도 너무 빨리 도착했다. ^^;무려 공연 시작2시간 전에 도착해 공연장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관객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공연을 기획한 이엠미디어 직원들도 일찌감치 공연장에 나와 아이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었다.

공연 시작30분 전.관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아이들은 환호성과 함께 부모들을 뒤로한 채 포토존과 선물코너 곳곳을 휘젓고 다녔고,부모들은 아이들 사진을 담느라 분주했다.공연장 입구에는 아이들 간식을 나눠주고 다트 게임을 하느라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의 얼굴에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 공연장을 찾은 부모들은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 아이들 선물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었다.

“공연 시작합니다~”안내와 함께 들어선 공연장은 입장과 동시에 좌석이 꽉 들어찼다.무대 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귀여운 타요 캐릭터들이 시종일관 바삐 움직이면서 공연이 임박했음을 알렸다.드디어 공연시작.만화 속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타요와 친구들은 생동감이 넘쳤다.

아이들은 흥겨운 음악과 배우들의 율동에 맞춰 함께 호흡하면서 공연을 즐겼다.특히,공연 중간중간 아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퀴즈는 유익하고 건전한 명품 어린이뮤지컬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오락적인 요소와 함께 적절히 가미된 교통교육의 메시지는 건전하고 유익했다.

1시간 남짓한 공연이 끝나고,관객들은 만족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아이와 함께공연을 관람한 이광호씨는“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를 뮤지컬 공연으로 즐길 수 있다기에 찾았다”면서“만화 속 캐릭터를 어떻게 실물로 옮길까 궁금했는데, TV에서 꺼내온 듯한 캐릭터 덕분에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공연장을 찾지 않은 카지노 룰렛 게임가족이 있다면,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엠미디어의 어린이뮤지컬 꼬마버스 타요공연은5월17일까지 서울 양재동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계속된다.